예술가 소개
"플라뇌르"는 공항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만난 두 사람의 밤샘 대화를 통해 삶의 무게와 상처, 그리고 치유에 대해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연착으로 발이 묶인 공항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자와 여자. 남자는 10년 전 그녀의 공연을 본 적이 있는 배우 지망생이고, 여자는 작가에서 기자로 전업한 여행자입니다. 처음엔 서로를 경계하던 두 사람은 밤이 깊어가며 점차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남자는 자신의 흉터를 보고도 놀라지 않았던 그녀를 오랫동안 기억해왔고, 여자는 자신의 통곡과 상처를 글로 써내며 살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아픔과 꿈, 좌절과 희망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성장시킵니다.
작품 속에서 '플라뇌르(flâneur)'는 단순히 거리를 배회하는 자가 아니라, 삶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의미를 찾아가는 존재를 의미합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플라뇌르가 되어, 과거의 상처를 예술과 이야기로 승화시키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합니다.
공항이라는 과도기적 공간은 두 인물의 내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연착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은 인생에서 마주하는 우연한 만남과 기회를 은유합니다. 마지막에 여자가 무대를 걸어나가는 장면은 상처로부터의 해방과 새로운 삶을 향한 발걸음을 의미합니다.
이 작품은 현대인의 소외와 상처를 다루면서도, 타인과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치유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따뜻한 휴머니즘이 담긴 작품입니다.
작품 소개
상실과 예술의 관계, 내면의 상처를 표현하는 과정의 복잡성을 무대에서 탐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는 두 인물 간의 감정적 파동을 극대화하는 조명과 음향 활용을 실험하고 싶습니다. 특히 여자 캐릭터의 '통곡'을 표현할 때 목소리와 침묵의 대비, 신체적 표현과 언어적 표현 사이의 긴장감을 실험적으로 연출하고자 합니다.
작품 안내사항
- 공연 내용 중 암전과 천둥소리가 있습니다. 관람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 본 공연에는 휠체어석 및 유아차석 2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간 안내사항
- 모든 축제 공간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 접근성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티켓 매니저(음성통화 070-7092-8171, 문자 010-4869-1163)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티켓 예매 완료 후 관람 지원이 필요하신 관객분을 위해 사전 설문조사 링크를 발송해 드립니다. 설문조사는 관람 3일 전까지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 플래그테일 팁시는 건물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1층의 건물 주출입구 및 엘리베이터는 폭이 80cm, 지하 2층 입구의 폭은 90cm입니다.
- 화장실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근 '신안빌딩 개방화장실'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장애인 화장실은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근 '성산2교 열린 개방화장실'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플래그테일 팁시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있으며, 차량 1대 주차 가능합니다.
만드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