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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스트 기획_인터뷰] <미드나잇 인-프린지> 윤익형밴드편 by.록시하트, 꾸질
<미드나잇 인-파리><윤익형밴드편> 안녕하세요! 2041년 그래미 어워드 3관왕 신화를 쓰고 있는윤익형 밴드의 단독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이렇게 귀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제 인터뷰 역사상 가장 빛나는 필모그래피가 될 것 같네요! 저는 2041년에서 예술축제의 총감독을 하고 있는 록시 하트라고 하고요!오늘 좋은 인터뷰가 돼서 언젠가 윤익형밴드와도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고 싶네요!! q1. 우선 한국에선 2012년의 강남스타일의 싸이와 2019년의 bts 아이돌의 이력을 제외하고 밴드로서는 처음으로 성공적인 신화를 쓰신 거예요! 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한 획을 그으신 소감 한 말씀 들어보고 싶습니다. 우선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언어가 다른 문화권의 사람을 사랑해 준다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면에서 음악으로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
[인디스트 기획_인디스트 집담회] 인디스트 잡담회 2회차 by 도령
*인디스트 잡담회는 팀별 인디스트가 오픈채팅방으로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집담회 입니다.
[인디스트 기획_색리뷰] 매머드머메이드 <매머머메와 놀자~ 럭키박스 프린지~> by 루시
여기, 공연장이라는 커다란 상자가 있다.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상자 앞에는 <매머머메와 놀자~럭키박스 프린지~>라는 이름표가 붙어있다. 그렇다. 이것은 럭키박스다. 이야기가 가득 담긴 럭키박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모른다는 호기심, 긴장감, 기대감. 열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관객은 상자를 연다. 차례차례 네모난 공연장으로 들어가 메머드머메이드를 만난다. 상자가 닫히면 이야기는 열린다. 빛나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살아있는 표정이 있다. 이는 럭키박스 안에 담긴 이야기 구슬의 색이 된다. 같은 ‘웃음’이라도 이곳엔 수많은 웃음이 있다. ‘비뚤어진 마음으로 응모해 당연히 낙선한 희곡’에는 어쩐지 씁쓸한 웃음이 지어졌다가도, <말 한 필 소극장>의 ‘엔딩 요정’을 보면서 소리 내어 웃는다. ‘관객과 함께하는 괴담 만들기 시도’에서는 모두 단어들을 던지며 ..
[인디스트 기획_색리뷰] 곡두환영 <잡히지 않는> by 루시, 죠니
강렬한 피의 이야기다. 핏줄로 연결된 자들과 그들과 연결된 자들의 핏빛 이야기다. “아버지 장례식에 썼던 음식이 어머니의 결혼식에” 쓰이고, “사느냐 죽느냐”를 고민하는 바로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이 가장 강렬한 붉은 빛으로 나타난다. 공연장에는 붉은 공기가 만연하다. 곡두환영의 융합무용극 <잡히지 않는>은 그 누구보다 붉은 햄릿을 들려준다. 강렬한 움직임과 대사로, 영상과 오브제로 햄릿이라는 주인공이 겪는 아이러니를 이야기한다. 숙부가 아버지를 죽이고, 아버지의 장례식에 썼던 음식이 숙부와 어머니의 결혼식에 쓰이며, 복수를 부탁하는 아버지의 유령까지. 햄릿은 그 상처와 혼란으로부터 자신이 더 베이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운 햄릿을 만든다. 그 자아는 햄릿과 함께 움직이기도, 따로 분열하기도,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왕의 목소리는 흰 유령이 되어 나타난다. 천장에서..
[인디스트 기획_공연일기] 소네트18<넌펀저블씨어터> by이보다
지금, 여기, 확신, 우리, 또 만나 망각의 거리, 한 걸음한 걸음마다 우리는 새로 태어난다우리가 1초 전에 실존했단 걸 어찌 증명하겠는가어찌 확신하겠는가우리는 사실 지금 태어났다 우리의 이야기는 말해짐으로써 이곳에 존재했다가 머물렀다가 사라진다대체할 수 없는 언어의 지금당신은 말해졌는가 쓰여졌는가 그려졌는가기억되고 있는가 망각되고 있는가우리는 모두 망각 망각 꾸며진 기억 망각 망각다시 지금 바닥의 얼음이 녹아내리기 시작한다녹아내린다 언다 녹아있다 변함없이 한결같이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는지는 중요치 않다그것은 내가 보는 형태로 존재한다그게 계속해서 변하고사실은 변하지 않고내 망각된 기억의 변주 당신이 나를 보면 내 몸은 존재한다나는 살아있는가 죽어있는가우리 중 최후의 한 사람이 죽음을 맞이했을 때 이 극은 다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그 순간..
[인디스트 기획_공연일기] 창작집단 모닥<어처구니 없이> by이보다
눈을 감아도, 감지 않아도 이 극을 보는 내내 나는 한 가지가 너무 궁금했다. 도대체 누가 ‘맷돌’이라는 발상을 처음 꺼냈을까. 극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맷돌은 어마무시하게 중요하다. 내용 안에서도 밖에서도. ‘바닷물이 짠 이유는 맷돌 때문이다.’ 이건 아주 오래된 전래동화에서 나온 이야기로, 아마 한국 사람들 중에선 모르는 이가 드물 것이다. 나는 그 이야기가 과학을 알지 못하는 어른들이 ‘바닷물은 왜 짜요?’라고 묻는 아이들에게 그럴듯한 대답을 내어주기 위해 꾸며낸 게 시초가 아닐까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하지만, 정말로 맷돌 때문에 바닷물이 짠 세계관이 존재한다면? 이 발상 자체로 너무 흥미롭고 재밌는데 더 놀라운 것은 그 세계가 상당히 촘촘하게 자리 잡혀 있다는 것이다. 맷돌이 태양계의 행성처럼 궤도를 가지고 지구의 바다를 빙빙 돌면서 소금을 뿌린다는 것과 그 궤도가 우리..
[인디스트 기획_인디스트 집담회] 인디스트 잡담회 1회차 by 도령
*인디스트 잡담회는 팀별 인디스트가 오픈채팅방으로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집담회 입니다.
[인디스트 기획_인터뷰] <미드나잇 인-프린지> 매머드머메이드편 by.록시하트,꾸질
<미드나잇 인- 프린지>매머드머메이드 안녕하세요!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매머드머메이드님과의 단독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렇게 귀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제 인터뷰 역사상 가장 빛나는 필모그래피가 될 것 같네요!. 오늘은 2041년 8월 20일이구요.저는 2041년에 예술축제 총감독을 맞고 있는 록시하트 입니다!오늘 인터뷰가 좋은 인연이 돼서 언젠가 매머드머메이드님과도 축제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q1. 인터뷰에 앞서서 한국에 1인 연극을 대중화시켜주시고, 매번 신진 독립예술가분들의 공연에 대한 리뷰도 책임져주셔서 <매머머메 통신>이 어느덧 200회가 발간되었습니다. 그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벌써 200회가 되어서 너무 기쁘고, 여전히 전 회차 다 제가 쓰고 있지만 20년 이상 발행을 했음에도 아직도 너무 귀찮고, 힘든 건 있어요. 세상..
[인디스트 기획_색리뷰] 음이온<비둘기처럼 걷기> by루시
어두운 공연장,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눈으로 본다. 사람들이 보인다. 벽을 사이에 둔 사람들, 혼란스러운 사람들, 이해하는 척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말하지만 말하지 않고 대화하지만 대화하지 않는 사람들. 인간의 눈이다. 다시 오른쪽 눈을 감고 왼쪽 눈으로 본다. 회색빛 도시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펼쳐진다. 왼쪽 눈의 우리는 하늘을 날고 있다. 하늘을 날다 멈추면 바닥에 있다. 아주 낮은 바닥. 사람들의 발만 보이는 바닥. 서성이는 발걸음, 아주 가까운 표정. 비둘기의 눈이다. 비인간의 눈이다. 음이온의 <비둘기처럼 걷기>는 비둘기처럼 걷기 이전에 비둘기처럼 본다. 우리는 왼쪽의 커다란 화면과 오른쪽의 무대 사이에서 주인공처럼 보는 경험을 한다. 비둘기에게 눈을 공격당한 주인공은 비둘기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 보는 것은 우리 고유의 감각 중 하나이고..
[인디스트 기획_인터뷰] <미드나잇 인-프린지> 박웅편 by.록시하트, 꾸질이
<미드나잇 인- 프린지> 박웅편 안녕하세요! 매 순간 관객에게 청혼하는 아티스트 박웅님과의 단독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렇게 귀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제 인터뷰 역사상 가장 빛나는 필모그래피가 될 것 같네요!! 오늘은 2041년 8월 15일이고, 저는 2041년에서 예술축제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록시하트라고 입니다!오늘 좋은 인터뷰가 돼서 언젠가 박웅 님과도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고 싶네요!! q1. 2041년까지 프린지페스티벌을 함께하시며, ‘프린지 꾸준의 전당’에 입성하시게 되셨습니다! 어떻게 프린지에 꾸준히 참가하실 수 있었나요? 제가 2008년부터 프린지를 해서 21년일 때가 5번째였는데, 저한테 패턴이 있더라고요.두 해를 연달아 참여하고 5년을 쉰 다음에 한 해를 하고 다시 5년을 쉰 다음에 3해를 연속으로 하는 패턴으로 해봤더니, 41년도엔 12번째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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