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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팀]내부의 시선: 2022년 독립예술의 온상, 당연한 축제 프린지가 복구한 것들 by일리
‘당연한 축제, 네트워크 복구 중’. 앞선 문구 처럼, 8월 우리의 여름축제가 정상모드로 다시 회복되고 있는 와중이었다. 거짓말 처럼 축제가 막 시작되기 전, 리허설을 위해 많은 공연장들이 셋업을 준비하고 있던 날 기록적인 폭우가 수도권 일대를 덮쳤다. 빗물에 자동차가 휩쓸렸고 하수가 역류하여 맨홀뚜껑이 튀어올랐다. 침수로 인해 지하와 지상 상관없이 거리는 초토화가 되었지만 비가 잦아들자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연히도 2022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은 서울 전역에 뻗은 회복의 기운과 함께 막을 열게 되었다. ‘공연 보러오세요!’. 마포와 신촌일대 프렌차이즈와 브랜드로 점거된 지역의 틈새에서 파란색, 하얀색 사람들을 따라 우리의 헤테로토피아가 서서히 복구되고 있었다. 2022년 당연한 축제 프린지가 복구한 것들 도심에 숨어있는 예술공간들. 서..
[비평팀] 공연의 편안함 by초비
당연한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볼 수 있었던 공연들은 자유참가에 원칙을 두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약 2주동안에 공연들을 봐오면서 공연 속에 들어가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편안함이, 프린지의 참여한 자유로운 예술가들에게 발견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프린지의 공연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극 안에 들어가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다. 심적으로 편안한 공연들도 있었고 오히려 긴장되고 떨리는 공연 속에 내가 들어가 편안하게 그 긴장들을 느낄 수 있었다. 타임앵글 <달의 첫 방문자>희곡도 아닌 오래 된 소설 원작으로 하나의 극을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공연은 소설로 극을 만들어냈을 때의 단점들을 모두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 긴장하며 바라보게 만들었고 계속해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게..
[비평팀]크리틱가이즈's 세줄같은 한줄평 (축제 3주차)
2022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는 비평팀이 부활해 열심히 작품들을 보고, 매일 본 작품에 대한 한줄평을 남기고 있는데요.아래에서 비평팀의 세줄같은 한줄평을 만나보세요! 8월 3주차 한줄평- 곧 해체될 팀입니다 <집집줍줍쥡쥡>- 무이 <xx>- 미나나 <여기서는 배우가 끝없이 달립니다.>- 미친존재감 프로젝트 <우리가 미쳤다 외전: 승록 혼잣말 에디션>- 민정 <다정한 마음을 드려요>- 보노보 프로젝트 <우리가 남기는 흔적의 문양들>- 사회적협동조합 살판 <별안間>- 연극집단 공외 <우리집에 손주며느릿감이 온다>- 예술집단 너테 <아일랜드>- 이민아 <마음의 표면을 걸어보자>- 전제민 <커튼콜 없음>- 지상두시간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창작집단 오월우 <수생종: 물의 뼈>- 창작집단 해온 <썸웨어>- 타임앵글 <달의 첫 방문자>- 팔꿈치의 활..
[프린지방송국 ON AIR] 아티스트랑 수다 떨자 - 큐빅 편
더운 여름 신촌, 파랑고래 앞에 나타난 의문의 상자들.상자들과 말없이 이루어지는 행위들. 그 정체는 무엇일까?우리, 큐빅과 수다 떨러 갈까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팀 이름과 뜻을 소개해주세요.팀 이름은 큐빅이에요. 연극을 할 때 다용도로 사용되는 정육면체의 박스를 큐빅이라고 하는데, 큐빅처럼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팀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팀 이름을 큐빅으로 지었어요. 저희 로고를 보시면 구멍이 세 개 뚫려 있는 상자인데, 모든 호기심은 어린 왕자의 선물 상자처럼 상자 안에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멤버들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멤버는 최아람과 김수빈 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 프린지에서는 김해솔 배우와 이호림 배우를 섭외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서 연극을 만들어 공연했습니다. 팀 결성 계기와 주요 활동이 궁금해요.공연을 하고 나면 공연 폐자재가 거의 다 버려진다는..
[비평팀]크리틱가이즈's 세줄같은 한줄평 (축제 2주차)
2022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는 비평팀이 부활해 열심히 작품들을 보고, 매일 본 작품에 대한 한줄평을 남기고 있는데요.아래에서 비평팀의 세줄같은 한줄평을 만나보세요! 8월 2주차 한줄평- 극단 숨비 <파란 상자>- 김동국 <라팡파를로>- 낫아이 <인류세>- 농긍창작소 <토끼는 어디를 향해 달리는가2>- 리리랜드 <모 삐-삐-삐 딕!> - 마를랑 스튜디오 <상실의 협주곡> - 삼인칭시점 <삼인칭시점 오리지널> - 선비아트 <기묘한 하루>- 세그 <엘리펀트 메모리> - 연희프로젝트 소용 <소고가 이렇게 재밌는 거였어?> - 오사 <소망2022>- 창작집단 <예;고> <삶, 사람, 사랑> - 창작집단3355(a.3355) <나의 중력, 우리의 몸> - 프로젝트 모인 - 프로젝트 산파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소리 찾으러 왔단다..
[프린지방송국 ON AIR] 아티스트랑 수다 떨자 - 박혜랑 편
더위가 무르익어가는 여름 밤. 플레이스막3에서 벌어진 이야기 세계. 도슨트, 스토리텔링, 1인 뮤지컬을 모두 담아낸 아름다운 공연, 그 이후. 우리, 아티스트랑 수다 떨까요? 본격적으로 수다 떨기 전, 작가님 소개 한 번만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야기로 세상을 열어 살아나가고 있는 스토리 아티스트 박혜랑입니다. 드라마 기법을 활용해서 극적 세계를 만들고 사람들을 초대하는 행위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프린지는 그런 세계들을 연구하는 연구의 장이고요. 스토리텔링, 동화구연 등등 이런 공연 활동을 꽤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얼마 동안 이런 공연을 하셨나요? 원래 제 전공은 연극영화였어요. 배우 생활을 한 10년 동안 하고 나서 은퇴 아닌 은퇴를 하게 됐고, 그때부터 이제 내가 나를 써야겠다, 내가 나를 부려야겠다는 생..
[비평팀]크리틱가이즈's 세줄같은 한줄평 (축제 1주차)
2022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는 비평팀이 부활해 열심히 작품들을 보고, 매일 본 작품에 대한 한줄평을 남기고 있는데요.아래에서 비평팀의 세줄같은 한줄평을 만나보세요! 8월 1주차 한줄평- 극단 창창<배우의 얼굴>- 박웅 <47 * 3 / 1 = 나의 기타이야기 by hamlet> - 불가 버티고 <괴담 모란등롱>- 빌트아트랩 <물들이다> - 소행 <나를 닮은 돌> - 우주마인드프로젝트 <공(空)터>- 이목구비 <그녀들의 분위기>- 창작집단 품다 <눈길, 그 발자국>- 큐빅 <프랙탈:큐빅박스>- 프로젝트 pan <술래>- 프로젝트 팀 유희 <나도 지구에 살고 싶어>
[인디스트 리뷰_프린지ING] 다이빙라인 <시선 ver.4> by솔나
<시선 ver.4>는 희곡 <안티고네>의 한 장면을 네 명의 연출가의 시선으로 해석하여 네 가지 버전의 무대를 보여준 실험극이었다. 객석 의자 위에는 네 연출가 그로토프스키, 미카엘 체홉, 박탄고프, 우타 하겐의 각각의 연출 방향과 배우 훈련법에 대한 설명문과 설문지가 놓여있었다. 관객은 네 가지의 무대를 보고 각각의 연출에 대한 질문들에 답해야 한다. 나는 모두 처음 들어보는 연출가들이었고 그들의 이론도 접해본 적이 없었다. 종이에 적힌 생소한 내용이 처음엔 조금 당황스러웠고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움츠러들기도 했다. 그러나 공연이 시작하자 영상에 귀여운 3d 이모티콘 다라가 등장해 <안티고네>와 각각의 연출가의 이론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마음을 열고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각각의 무대 사이의 설문 시간에는 전 무대와 어울리는 분위기의 음악을 틀어..
[인디스트 리뷰_프린지ING] 다이빙라인 <시선 ver.4> by루시
타인을 자신으로 투영하는 것, 타인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투영하는 것이 바로 연극이라고 생각한다. 텍스트는 매끈하고 평평한 단면이지만, 텍스트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뇌 속은 굽이굽이 긴긴 주름을 타고 내 안에 그것을 만들어낸다. 배우와 연출가는 이 텍스트를 몸과 소리와 에너지로 평평한 텍스트를 수없이 많은 감각으로 관객에게 감각하게 한다. 그리고 그 연극의 과정과 방식이 어떻게 일어나는가는 관객인 내게 항상 뒷면에, 또 미지의 영역에 있었다. 왜 같은 소설이 배우에 따라 달라지고, 서로 다른 연출에 의해 두 번 세 번 다시 만들어지는지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다이빙라인의 <시선 ver 4>는 네 연극연출가의 연극이론을 통해 고전극 <안티고네>를 서로 다르게 펼쳐 보인다. 연극이론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겐 그 뒷면과 과정을 상상하..
[인디스트 기획_인터뷰]
단담편 by.록시하트,꾸질
<미드나잇 인-프린지> <단담편> 안녕하세요! ‘일상 속 움직임을 표현하는 아티스트’ 단담과의 단독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렇게 귀한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제 인터뷰 역사상 가장 빛나는 필모그래피가 될 것 같네요! 오늘은 2041년 8월 25일이고, 저는 2041년에서 예술축제의 총감독을 맡고있는 록시하트 라고 입니다!오늘 좋은 인터뷰가 돼서 언젠가 단담과도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고 싶네요!! 사실 이번 인터뷰가 가장 최다인원이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무용수분들과 연출가님들이 함께하다 보니까 파트마다 정말 다양한 답변이 나올 것 같아서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q1. 인터뷰에 앞서서 한국에 무용을 보다 대중화시켜주신, 또 단담을 통해서 많은 신진아티스트를 발굴해내신 소감 한말씀 들어보고 싶네요! 노석웅(대표): 단담이 탄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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