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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린지씨] 뭍의 감각 - 때와 곳
일시 : 8월 12일 19시진행: 오프라인 홍보팀 바다, 옹애 관객분들께서 한 줄 평을 남겨 주셨는데요. 한 분께서는 음악을 들을 때 노랫말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공연 보면서 멜로디만으로도 마음이 울렸다고 너무 잘 봤습니다, 라는 말씀을 남겨 주셨고, 그 다음에는 풍성한 이미지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공연이라고 남겨 주셨어요. 혹시 한 줄 평에 대해 예술가 분들께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실까요?-노랫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노랫말은 보통 언어로 쓰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상대적으로 해석에 있어서 좀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를 들면 두 번째로 들려드렸던 생일 여정을 저는 되게 좀 우울할 때 썼던 곡인데 누군가에게 들었어요. “되게 좋네” 이런 느낌으로 다가온 걸 보고 같은 것도 되게 사람들이 다르..
[친절한 린지씨] HAPI HAPI HAPI - 아그데 아그데
일시 : 8월 12일 20시진행 : 오프라인 홍보팀 오지쯔, 콩 예술가분들께 해당 작품 의도에 대해서 한번 질문해 보고 싶어요.저희가 처음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된 거는 저희가 다 같이 연습을 한번 했을 때였어요. 그때 저희가 연습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이 모여서 얘기를 나눴었는데 그때 나오는 얘기가 우리가 지금 과연 행복한 상태에 놓여져 있는가 라는 얘기였어요. 그래서 우리는 행복에 대한 공연을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가 이 공연을 하면서 스스로 각자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한 린지씨] 침묵하는 것만이 그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게 분하다 - 매머드머메이드
일시 : 8월 10일 20시진행 : 오프라인 홍보팀 라니, 으루 안녕하세요, 먼저 아티스트분 소개 부탁드립니다.네, 1인극을 하고 있는 매머드머메이드입니다. 이렇게 하면 될까요? 보통 최근 몇 년간은 여름에 괴담을 했었는데요. 올해는 또 다른 종류의 괴담을 좀 들려드리려고 그래서 이제 준비를 했었습니다.마지막 장면에서 침묵을 하셨는데요. 침묵하실 때 어떤 생각을 하시면서 계셨는지?침묵을 할 때는 침묵만 하는 것 같아요. 약간 이런 게 있어요. 왜냐하면 침묵은 아예 다른 언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nb..
[비평팀]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3 비평집 RE:play vol.1
지난주, 어떤 작품들이 프린지를 찾았을까요?비평팀 인디스트들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작품을 읽고, 써내려간 비평을여기 첫번째 비평집에 모았습니다.박웅, 아트필터, 프로젝트 '경', 프로젝트 정류장, 황유택, team oood을 만나본 관객이라면, 작품이 궁금했던 분이라면 아래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프린지 비평집을 읽어보세요!
[친절한 린지씨] 아름다운 지옥 2.6 - ZOBO
일시 : 8월 9일 14시진행 : 오프라인 홍보팀 오지쯔, 옹애 이런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시를 처음 봤는데 인스타 필터를 활용한 게 되게 흥미롭더라고요. 혹시 이게 mz를 겨냥한 건지 궁금했습니다.ar 작업을 옛날부터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증강현실이 현실에 겹쳐져서 나오는 다양한 그래픽 작업들을 만들고 싶었는데요. 그런 관심을 가졌었던 16년도에는 관객분들이 ar 작업을 보기 위해서는 앱을 다운받으셔야 관람을 하실 수 있었습니다. ar 작업을 해도 사람들한테 많이 보여주기는 어렵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인스타그램 필터가 보통은 얼굴에 뭔가 띄어지거나 효과 위주로 쓰이고 있잖아요. 그게 작품 위에 바로 볼 수 있는 간단한 애니메이션이라면 사람들한테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ar 작업을 보여..
[친절한 린지씨] 운수좋은날제비긴s - 박웅
일시 : 8월 8일 20시 진행 : 오프라인 홍보팀 앤, 조앤박웅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박웅이라고 하고요. 아무래도 친절한 린지씨와 함께 대화를 나누다 보면 관객분들과 금방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아 지금 기대가 됩니다. 제 소개는 그냥 여기서 간략히 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이나 질문을 받는 시간으로 좀 더 풍성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작품이 행복한 왕자 동화를 각색한 건가요? 왜 왕자가 아니라 공주인가요?제가 남성 배우다 보니 행복한 왕자님으로 가게 되면 그에 관한 것이 또 작품에 들어가는 게 온당하다고 보았어요. 그런 것들을 제가 이제 다루고 싶어서 이 작품을 다룬 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런 부분에서 성별을 바꿨던 것 같습니다.작품에서 부르신 노래들은 다 자작곡인가..
[비평팀] 흩어진 공간들, 오히려 짙어진 예술과 축제 by하녹
올해도 프린지는 프린지 답게 공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있다. 올해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더욱 확장하여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던 축제를 흩어진 민간 공간들로 옮겨가 축제를 열었다. 코로나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공간 사용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는 환경 속에서 프린지만의 문제에 대한 독특한 대응방식이자 새로운 시도이다. 새 시도의 취지는 현시대에 대한 응답만은 아니다. 과거에 활발했던 길거리 독립 예술 공연의 장을 다시 한번 만들고자 하는 프린지만의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 이 시도를 통해 소규모 창작팀들을 양성하는 프린지만의 특색을 다시금 강화하고, 또 새 공간 발굴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여러 가지 공연을 보러 가면서 눈에 띄었던 것은 공연장 주변의 거리였다. 공연장 자체뿐만 아니라 공연장이 위치한 신촌과 연희, 신수 곳곳을 탐방하는 재미가 있다. 현대..
[비평팀] 팔꿈치의 활동범위 <밤이면 밤마다 밤섬> by꼴깍몬
탄탄한 장소성을 기반으로 설계되는 작품팔꿈치의 활동범위 <밤이면 밤마다 밤섬>은 터전을 잃어 생존위기를 겪는 다양한 생물종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촘촘한 배경 설계를 통해 프린지 페스티벌만의 특성을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시공간을 포함하여 입체적으로 변하는 작품 속 무대는 팝업북 연극이라는 장르적 문법을 지켜내면서 주제 의식과 긴밀하게 맞닿아 있다. 팝업북 연극 (pop-up theatre)은 상연 중인 작품이 공연장을 넘어서 공원, 거리 등 일상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장르다. 책 속의 이야기가 텍스트 밖으로 펼쳐지는 팝업북처럼, 연극의 서사가 무대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이다.작품에 등장하는 장소 밤섬은 한강 마포대교 하류쪽 서강대교가 관통하는 지점에 위치한,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밤 모양의 섬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하다. 이너프라운지 지하에서 시작한 작품의 무대는 후반부에 야..
[비평팀] 우리는 문화비축기지 시대의 프린지를 그리워해야 하는가? -당연할 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22 by루시
프린지를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축제는 당연해졌다. 모두가 자신의 색으로 존재할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지고, ‘함께’ 존재한다는 감각을 받았을 때 나는 프린지를 사랑했다. 축제는 영원해! 라는 단단한 믿음 속에서 8월의 끝자락이면 내년의 축제를 기약했다. 그렇게 네 번의 8월을 프린지로 가득 채우는 동안, 바이러스, 축제 공간, 발표하는 작품의 모양, 프로그램까지 많은 것이 바뀌었다.가장 큰 변화는 2021년 프린지가 2013년에 떠났었던 홍대로 다시 돌아간 것이었다. 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라는 한 공간에서 복작복작 벌어지던 축제는 이제 흩어진 공간을 마주했다. 축제가 공간을 바꾼 이유는 여러 가지일 것이다. 2021년 3월 15일, 프린지는 ‘지난 2020년, 갑작스러운 코로나 시대에 어쩔 수 없이, 혹은 너무나 다급하게 ‘비대면’으로 관객을 만날 수밖에 없었던 시기를 지나왔다’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
[비평팀] 브레히트의 명으로 질주하는 우주선 프로젝트-뉴 플래닛의
by엠케이
“와와? 와와와??” 우스꽝스러운 복장에 과장된 몸짓으로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세 연기자는 “와”로 대화하더니 이정현 <와>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의식의 흐름인가 싶겠지만 이런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멈출 생각이 없다. 브레히트의 명으로, 프로젝트 뉴플래닛이 그리는 포스트 서사극은 세 배우의 엄청난 에너지를 바탕으로 끝 모르고 달려간다. 지난 8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통해 발표된 삼부작 연극<let’s go to my star>의 시즌1은 작가 겸 배우인 최아련의 결혼 퍼포먼스<평생을 같이하고 싶은 그대를 만났습니다>(2021, 스페이스 다온)에서 시작한다. ‘연극과 결혼하겠다’는 선언을 퍼포먼스적으로 풀어낸 작업으로, 연극을 의인화하여 결혼식의 의례들을 밟아가며 연극에 대한 창작자로서의 애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었다. 연기는 과장되었고 담론은 깊이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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