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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디 예술인들의 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내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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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매년 여름이면 열리는 공연예술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다음달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원래 영국 에든버러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인디 예술가들이 축제 장소 주변의 공간에 삼삼오오 모여 자신들의 공연을 선보인 데서 출발했다.

국내에서는 1998년 '독립예술제'로 출범, 2002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꿔 현재에 이르렀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아시아 독립예술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목표 하에 연극, 무용, 음악, 전시 분야 독립 예술가들이 함께한다.

다른 예술축제와 달리 참가작이나 예술가에 대한 심사나 선정단계 없이 모두에게 참여 기회가 열려있어 예술가들이 새로운 시도나 색다른 도전을 해볼 기회라고 주최측인 서울프린지네트워크는 30일 소개했다. 

올해 축제는 기존 행사 장소인 홍대를 벗어나 처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는 의미가 더해진다. 

주최측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라는 거대한 공공시설을 예술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표 하에 '프린지 빌리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7월 한달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예술가가 입주해 스스로 공간과 작품을 실험하고 탐구하도록 한 뒤 결과물을 행사 때 선보이도록 한 것이다.

모두 13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페스티벌 기간에 음악, 연극, 전시 등으로 결과물을 관람객 앞에 내놓을 예정이다. 

행사 첫날 저녁에는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잔디광장과 북측계단에서 브라질 음악팀 '프라마베라' 등이 참여하는 삼바 음악 파티와 '밴드우기', '불꽃리키', '노래하는 상자' 등 밴드 공연이 열린다. 

또 행사 기간 중 극단 시지프의 연희 음악극 공연과 연희프로젝트 소용대의 전통 풍물 공연, SART컴퍼니의 댄스 무대, 이엠피 쿼텟의 재즈 퍼포먼스 등 총 61팀의 공연과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입장권은 전반전(8월 2~5일)과 후반전(6~9일)으로 일정을 나눠 판매한다. 전반전은 2만2천원, 후반전은 2만5천원이다. 지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한 '프린지 매니아'는 전후반전을 합쳐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첫날 오프닝 프로그램은 무료다.

 

luc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30 18: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