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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서울월드컵경기장, 문화 공간으로 개방

seoulfringe2014-08-20565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이달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개방된다. 서울시설공단은 독립예술축제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4 절대반역’을 15∼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 예술가 100여 팀이 참가해 경기장 시설을 활용한 연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펼치게 된다.

특히 선수대기실, 워밍업실, 스카이박스 등 평소 시민들이 방문하기 어려운 시설이 특별한 무대로 변신할 예정이다. 폐막일인 30일에 공연될 ‘아우슈비츠’는 경기장 3층 철문 안쪽에서 선보이고, 셰익스피어의 오델로를 스포츠극으로 각색한 ‘공이 오델로 Part 1’은 선수대기실을 무대로 선택했다.

또한 2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남측 브릿지 위에서 ‘철 지난 예술바캉스 밤샘프린지’가 열린다. 시민들은 밤 늦도록 음악, 낭독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며 예술가가 진행하는 창작워크숍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공연 참가비는 무료다. 예술가들이 직접 식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장터도 마련된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 공간을 원래의 주인인 시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 정정합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15일부터 28일까지는 홍대 앞 창작공간에서, 29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 정정합니다. 해당 작품명은 '공이오델로'가 아닌 '공이오데로 part.1'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