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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린지씨] 콘센트-동의 - HAPPY ENDING PROJECT

seoulfringe2023-09-0941

일시 : 8월 23일 18시

진행 : 오프라인 홍보팀 인디스트 앤, 조앤, 신디

참여 예술가 : 제작-윤지, 연출-김세진, 팀-장태원, 레이첼-조수아, 게일-박한나, 제이크-공성현, 자라-김가온, 키티-장한, 에드워드-이광민
 

배우분들이 준비하시는 동안 관객분들께서 오픈 채팅방에 한 줄 평을 짧게 남겨주셔서 읽어드릴게요.
“마지막 키티의 표정이 공연이 전하고자 하는 모든 메시지를 대변해 주는 것 같아 소름이 돋았다.” “배우분들의 열정적인 연기로 감정에 이입하면서 작품에 몰입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3시간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인간이란 참 간사한 존재다.” “긴 시간 동안 그동안 흔들리지 않고 무대 위에서 집중하면서 연기하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인간관계 사랑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굳어져 있는 사회의 모습이 잘 보이기도 했다. 동의를 구했냐는 그 한마디가 왜 어이없게 들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당연하게 느낀 모든 것에 의문을 품게 되었어요.”  “결국 키티와 에드가 재결합하나요? 안 했으면 좋겠는데”


혹시 한줄평 듣고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거나 소감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연출 : 사실 키티랑 에드도 모르는 바이긴 한데요. 저희의 작품의 마지막 장면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뭔가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그런 여성의 삶이라는 걸 좀 표현을 해보고 싶었어서 저희가 예상하고 있는데 아마 80% 다시 에드와 만나서 뭔가 다시 똑같은 생활을 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팀이 다시 자라한테 갔기 때문에 그럴 것 같습니다.
 

키티가 치과에 갔다 왔다고 하면서 마지막에 입에서 꺼낸게 피묻은 솜이었나요?
연출 : 네 맞습니다.
 

그거에 다른 의미가 있었을지. 굳이 왜 거기에서 치과를 갔다 왔다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연출 : 첫 번째 가장 초반에 나올 때 이제 팀이 개인한테 증인 담당해서 변호사로서 뭔가 얘기를 해주잖아요. 그거 얘기를 할 때 반대 심문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그게 팀의 입장에서는 치과 가는 거랑 비슷하다. 재미가 없다. 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게 복선이고요. 근데 이 모든 과정들이 있으면서 어떤 불안을 겪고 그리고 관계성이 어긋나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키티한테는 어떤 아픈 존재였다는 걸 보여줘요.  그리고 자신을 되돌릴 수 없는 그런 결과들이었지만, 이런 것들이 그 누군가에겐 우습게 보일 수 있다, 그냥 재미 삼아 혹은 그냥 단순하게 보일 수 있다, 풍자로서 보일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들 결혼 안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생겼는지 아니면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커졌는지 궁금합니다.
팀 : 전 답만 하겠습니다. 결혼하고 싶습니다.
레이첼 :  저는 완전 안 하고 싶습니다. 

게일 : 저도 결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이크 : 저도 결혼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아직 네 잘 모르겠습니다.
자라 : 저는 하고 싶습니다.
키티 : 저는 에드 같은 남편을 만난다면 초반에는 가스 라이팅 때문에 좀 넘어갈지언정 저는 이혼할 것 같아요. 만약에 한다면 근데 결론적으로 결혼은 하고 싶습니다.
에드워드 : 에드 역할하면서 나는 좋은 사람인가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았어요. 이게 뭐 경제적인 게 됐든 인간으로서 성숙미에 대해서 뭔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아직은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그러면 이 질문과 비슷하게 또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결혼 한 번도 안 하셨는데 결혼한 부부의 삶을 표현하셨잖아요. 그리고 이외에도 이제 조금 더 본인 배우분들보다 나이가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신 것 같아요. 또 전문 직업에 대해서도 표현하셨고 이런 본인이 경험해 보지 않고 아직 해보지 않았는데 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또 그거를 좀 더 사실적으로 잘 표현하기 위해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가 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편하게 대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 : 저희 배역들 나이대가 30 중반에 변호사입니다. 약간 다 같이 뭔가 느꼈을 고민이라고 하자면, 이제 그들의 심리나 이런 그들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게 있었어요. 이게 농담인지 진담인지 유쾌하게 풀 건지 아니면 뼈가 있는데 가볍게 풀 건지 그런 거에 대한 해석이 굉장히 힘들었었고, 또 변호사라는 직업이다 보니까 그런 말투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을 했고, 또 이제 저는 대마초를 피기 때문에 대마초를 어떻게 피는 걸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좀 많이 했습니다.
키티 : 저는 일단 결혼을 하지도 않았고, 어떻게 해야 내가 키티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까 했는데 제 선에서는 남자친구 바람이 났다까지 밖에 안 되더라고요. 근데 그것조차 제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것들이라서 미디어를 많이 이용했던 것 같아요. 미디어를 보고 이런 감정이구나 혹은 이런 이런 상태를 보이네 이렇게 좀 많은 고민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냥 키티라는 존재를 공감하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자라 : 저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건 어떻게 보면 저랑 비슷하긴 한데 성격도 비슷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내가 안 보일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도 또 내가 결혼할 사람이 바람을 핀걸 표현을 하려면 또 나에서부터 시작을 해야하는데, 그 사이에서 간극을 찾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처음에는 저도 만약에 내 남자친구가 결혼할 상대가 그랬다면으로 시작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제이크 : 일단 배경 자체도 영국에 있는 변호사들이잖아요. 영국 사람들이라는 게 일단 저희가 또 이거 연습하면서 가장 많이 부딪혔던 난관 중에 하나였어요. 대본을 읽고 들어가기 전에 다 같이 모여서 영국의 변호사에 대해서 아니면 영국에 대해서 저희가 대본을 보면서 모르는 단어 하나하나 다 알고 말할 수 있도록 일단 조사하는 과정이 있었기도 했죠. 그래서 그나마 좀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또 워낙 제가 맡은 배역이랑 너무 다른 사람이다 보니까 많이 힘들었지만 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고심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학생분들인데도 이렇게 저희가 몰입해서 볼 수 있게끔 잘 표현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학교 작품으로 하기에는 사실 이 작품이 조금 자극적이라고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콘셉트-동의라는 작품을 선정하게 되신 이유가 특별히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연출 :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무거운 연극인지도 몰랐고요. 이렇게까지 많은 도전을 해야 하는 연극인 줄도 몰랐습니다. 사실 저희 학교 같은 경우에서는 매년 방학 때 뭔가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같이 공연을 올리자라는 그런 주의가 좀 강한 학교라서 모이게 되었어요. 그래서 인원 수에 맞는 작품을 찾고 또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는 작품을 찾고자 했을 때 교수님께서 콘센트-동의라는 작품을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모르겠는 거예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해가 안 되고 뭔가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데 하나하나 파헤쳐 나갈 때마다 저희끼리 막 소리를 지르면서 이건 이거였지 저건 저거였지 하는 그 과정이 너무나 재밌어서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왔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에 게일를 등장시킨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어봐 주셨습니다. 

연출 : 마지막에 게일를 등장시킨 이유는 사실 대본상에 나와 있습니다. 대본 상에 게일이 처음에 나왔다가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걸로 적혀 있었는데, 왜 그럴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보게 되었어요. 키티가 마지막에 여기 신발을 벗었잖아요. 맨발인 상태에서 이렇게 무릎을 구부리고 있는 그런 행동과 태도들이 이제 4장 법정씬에서 개인이 했던 그런 태도들과도 어떻게 보면 연결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뭔가 옷을 이렇게 주춤한다던가 그리고 마지막 에디가 만졌을 때 어떤 이 호흡들. 이 호흡들이 게일과 전혀 다르게 보이지 않았어요. 성폭행을 당하고 강간을 당한 게일과 그냥 이런 불륜과 어떤 바람을 통해서도 앞으로의 운명을 따라서 살아야 하는 여성의 인생들이 그리 다르게 보이지 않아서 뭔가 동일시시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때 이제 음악도 깔면서 뭔가 한 사람처럼 보이게끔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고요. 그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야기가 납득이 안 된다고 좀 많이 느꼈는데 이거를 표현할 때 어떻게 납득시키려고 하셨는지, 아니면 납득 안 되는 그 캐릭터를 그대로 잘 보여주고자 하셨는지 이런 것도 좀 궁금하더라구요
연출 : 그냥 말하면 후자인 것 같아요. 사실 예를 들자면 이제 마지막 부분에 에드가 뭔가 성적인 도구로서 사용되는 것처럼 워딩을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거 봤을 때 사실 말이 안 되잖아요. 우리나라 사회에서 더욱더 말이 안 되고 근데 이런 말이 안 되는 것들을 통해서 사실 이 연극을 만들었을 때 관객들이 극장 밖을 나가고 굉장히 불쾌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었고요. 어떤 말로 할 수 없는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들이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으면 좋겠어서 그냥 적나라하게 표현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이 굉장히 길잖아요. 근데 이 대사님도 엄청 많은데 준비하시느라고 굉장히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혹시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 소요가 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연출 : 저희가 만난 게 6월 7월인가요? 6월 7월부터 시작을 했고요. 사실 이제 학기 중이어서 자주 못 만났는데 방학을 하고 나서는 거의 매일매일 만나면서 연습 진행했습니다.
 


게일은 술에 취한 것뿐인가요? 배우의 상태가 정신적인 불안증이나 병이 있나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게일 : 저는정신적인 그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게 나오면서 정신적인 그런 질병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 불안을 좀 많이 표현하려고 했고 그게 좀 더 압박이 되는 상황에서는 더 고조가 되고 또 성인 남성이 게일의 몸을 터치했을 때 더욱 그게 고조되는 거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다들 심오한 질문들 많이 해주셨는데 저게 포도주스인가요? 실제 와인인가요?

연출 : 실제 와인입니다.


혹시 그럼 실제 와인을 쓰신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연출 : 사실 그냥 포도주스로 해보고 홍수 섞어서 물이랑도 해보고 많이 해봤는데요. 너무 가짜같더라고요. 적당히 조절하면서 마시라고 하고 그냥 일반 와인으로 대체한것 같습니다.
 


작품에서 시사하는 바가 간단명료하게 느껴지지가 않아요. 꽤나 많은 사회적 결함이나 문제들이 느껴졌는데 이걸 원하신 건지 아니면 따로 전하신 메시지가 있으셨는지 궁금하다고 남겨주셨습니다.
연출 : 한 문장으로 이 작품의 메시지를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마지막에 뭔가 관객들한테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그건 것 같아요. 진정한 동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인 것 같은데, 사실 동의라는 게 이 나라마다 문화 차이가 엄청 심하더라고요. 실제로 콘센트라는 용어 자체도 외국에서는 성관계에 동의하다라는 의미로 사용이 되고 있는 단어여서요. 그래서 이게 한국판으로 들어왔을 때 <콘센트-동의>라고 새로운 제목이 돼서 나왔던 거고. 뭔가 형용할 수 없는 동의의 스펙트럼 이런 것도, 여성이 느끼는 동의, 그리고 남성이 느끼는 동의, 어떤 권력을 가진 사람이 느끼는 동의, 좀 낮은 권력을 가진 사람의 동의가 굉장히 다 다르게 있다는 걸 이 작품에서 역할로서 좀 많이 보여주고 싶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제 이 작품이 워낙 이제 길다 보니까 더 궁금해지는 건데 각자 생각하시는 작품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을 꼽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제작 : 저는 제가 관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1막 9장이 가장 인상이 깊은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에 게일이 오기 전과 후가 극명하게 나뉘어서 관객으로서 굉장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장면이어서 선택하겠습니다.
팀 : 저도 관객의 입장에서 보자면 마지막 게일이 나타나는 장면인데요. 하지만 제가 가장 재미있는 장면은 제이크가 나를 무슨 불륜의 잣대로 사용하지 말아라 할 때 항상 웃겨서 웃참을 하긴 합니다. 그 장면이 저는 가장 좋습니다.
레이첼 : 저도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정말 많은데 저는 인상 깊은 대사는 제이크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그걸 원한다’고 말하는데 키티가 ‘그건 엄마지’라고 하는 대사가 있어요. 저는 그게 그냥 모든 관계나 모든 걸 다 통달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콘서트 동의에서 제일 인상 깊은 장면 그리고 대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람의 정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이 있어요. 사실 논란이 많잖아요. 육체적 바람 정신적 그런 것에 대해서도 혹시 논의를 하셨었는지 연습 과정에서, 또는 어떻게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지를 말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연출 : 엄청난 논의를 했었고요. 아직까지도 누가 가장 쓰레기인가로 저희끼리 싸우고 있고 투표를 막 하고 있습니다.  저희끼리 주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할 때 그런 얘기가 나와 정말 웃겼던 얘기였던 것 같은데, 뭔가 바람을 피는 건 용서지만, 나를 떠나는 건 안 돼, 같은  의미에서 기준이 있던 친구들도 있었고요. 저희끼리 바람이 육체적 바람이 더 낫다가 정신적 바람이 더 낫다가지고 저희끼리 언성 높이면서 싸웠던 기억은 있으나 저희도 아직 뭔가 딱 정확한 결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맡은 배역과 가장 반대인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해하시는데요.

연출 :  반대는 아마 본인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 여기 제이크 역할을 맡은 배우가 가장 그런 것 같습니다. 평소에 말도 별로 없고요. 굉장히 무뚝뚝하고요. 저보다 후배인데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근데 아직 저한테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면서 굉장히 뭔가 선을 잘 지키려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이크처럼 막 선을 여기저기 넘었다 들락날락거리는 그런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 그래서 가장 어려웠을 것 같아요.
 

에드가 마지막에 키티한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게 진짜 미안한 마음이 커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약간 기회를 잡기 위한 그런 도구로서 그런 걸까요?
에드워드 : 제가 표현하고자 했던 진짜 미안한 건 있었고요. 그 순간에 미안했던 순간이 진심으로 10년 살면서 처음 느껴봤다는 거죠. 그래서 사과를 하면서도 에드라는 친구는 이익을 좀 많이 따지는 인물이라고 생각을 해서 지금 키티가 옆에 아무도 없고 내가 지금 기회를 꿰찰 수 있겠다라는 판단이 들어서 미안함과 동시에 이성적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소감 한마디씩 하시고 저희 마무리해 볼까 해요.

에드워드 : 이 작품 하면서 이전에 좀 가벼운, 가볍다고 할 수 있는 다른 연극 작품들도 많이 봤는데 결국에 이걸 선택했어요. 배우로서 성장이 될 것 같고 이거를 조금이라도 소화하면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도 뭔가 좀 깨닫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그런 포인트들을 굉장히 찾아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한 10개 중에 하나 정도는 뭔가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키티 : 어 저도 이 작품을 하면서 제가 지금 이때까지 살면서 껴보지 못했던 감정도 많이 배웠고요.  인생도 많이 배웠고 관객분들도 뭔가를 깨닫고 극장을 나가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여기까지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자라 : 저도 이 작품을 하게 되고 역할을 선택하면서 저 스스로 정말 많이 성장하길 원했었고 제가 조금 성장을 했다고 느끼는데요. 그리고 저희가 밤을 새면서 테이블 작업 자료 조사나 공부를 하면서 진짜 처음으로 심장이 뛰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그거 자체만으로도 정말 저는 연극을 하는 힘을 얻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이크 : 네 일단 많이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불편한 의자에 앉아가지고 3시간 동안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부족한 점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희가 한 노력들은 헛되지 않았다고 그냥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일 : 우선은 난생 처음 맡아보는 그런 힘든 캐릭터였고 또 난생 처음 이렇게 3시간이라는 긴 공연을 했는데 그래도 모두 다같이 힘을 합쳐서 잘 마무리한 것 같아요. 지금 마지막 공연이 남았지만 너무 뿌듯하고 다들 수고했다고 해주고 싶습니다. 

레이첼 : 긴 연극 보러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이렇게 관객과의 소통 시간도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실 때 같이 오신 분들이랑 저희 작품 얘기하면서 가시면 진짜 재밌고 더더 감사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팀 : 우선 말을 하기에 앞서서 제가 27일 뒤에 군대에 가요. 그래서 군대 가기 전에 마지막 최고의 알찬 시간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얘기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지지해 주신 어머니 아버지 감사드리고요. 여기까지 보러 와주신 관객 여러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연출 : 네 저는 일단 제 피드백들과 욕설이 섞인 피드백들을 다 듣고 그걸 또 수용해 주신 배우님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이 작품은 좀 어렵고 사실 힘든 연극인데 이렇게 매번 찾아와 주시는 관객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또 연극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작 :  팜플렛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배우들 프로필을 물속에서 찍었거든요. 이거를 제가 제안을 했는데 따라주신 배우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1학년인데 이렇게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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