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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불구(Truthness) 118 dance project

  • 러닝타임30분
  • 관람연령12세 이상
  • 티켓가격 20,000원
  • 장르무용 (현대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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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소개는 작품내용, 작품의도, 아티스트 소개, 접근성 정보 및 주의사항 순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작품 소개

    작품내용<시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내가 생각하는 것,
    내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
    내가 말하고 있다고 믿는 것,
    내가 말하는 것,

    그대가 듣고 싶어 하는 것,
    그대가 듣고 있다고 믿는 것,
    그대가 듣는 것,

    그대가 이해하고 싶어 하는 것,
    그대가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 것,
    그대가 이해하는 것,

    내 생각과 그대의 이해 사이에 이렇게 열 가지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의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 해도 우리는 시도를 해야 한다.



    위의 시는 소통의 어려움, 그리고 작은 시도를 통한 성공적인 소통에 대하여 동시에 언급하고 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모든 연결은 필연적으로 '말'이라는 수단을 통한 '소통'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인간은 '감정'을 기초로한 '마음'이라는 것을 각자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은 실제로 전달하고자 하는, 또는 생각한 것들을 있는 그대로 말에 투영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소통 중 해석의 '오류'가 발생하고는 한다.
    따라서, 사실 여부의 확인 없이 자신이 믿고 있는 것 그대로 인식하게 되는 현상, 사실과 논리보다는 직감과 자신의 '마음'에 의지하여 진실을 '판단'하는 전략, 트루스니스 (truthness) 가 심화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황은, '진실처럼 인식되는 것'과 '실제 진실'을 구분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 진실'이 아닌, '진실처럼 인식 되는 것'이 진실이 되어버리는 '무의미한 진실'만이 남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시에서는 우리는 '시도'를 통해, '말'이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우리가 '실제로 전달하고자 한 것', '진실처럼 내가 인식하고자 한 것'을 고심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화자가 청자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이 '무언가'는 총 10가지로 구분된다.
    '화자가 생각하는 것', '화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 '화자가 말하고 있다고 믿는것', '화자가 실제로 말하는 것', '청자가 듣고 싶어하는 것', '청자가 듣고 있다고 믿는 것', '청자가 실제로 듣는 것', '청자가 이해하고 싶어하는 것', '청자가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 것', '청자가 실제로 이해하는 것'.
    이의 원인은 '소통'의 부재화,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며,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은 '말'이라는 수단을 활용한 '시도'일 것이다.

    본 공연은 ‘인간의 소통과 오해, 그리고 시도’를 주제로 한, 현대무용을 통해 표현된 작품이다. 감정을 가진 인간이 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전달하는 표현과 해석의 오류로 인한 오해를 다룬다.
    작품은 크게 3부로 나뉜다. 1부, '감정소유자’는 기쁨, 슬픔, 분노 등 감정을 가진 인격체들의 등장을 보여주며, 2부, '소통오류’는 전달 과정에서 소통의 부재가 일어나는 다양한 해프닝, 3부,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시도>를 토대로 나의 생각과 표현을 파악하고 그대가 이해한 것에 대하여 한 층 더 심도있게 말하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오해 없이 받아들이는 인격체로써의 성장을 그려낸다.


    작품의도<감정불구:Truthness>는 소통을 위해 ‘표현’을 하고 살아가는 인간들이 이 기능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였을 때 감정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 즉, "감정불구" 상태를 느끼는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첫번째, 상대가 선의의 의도로 전달한 조언이 나에게는 독이 된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잘잘못을 판단하여 구분을 하고 무엇이 맞는 행동이었는가에 대한 조언을 받을 때, 반대로 어떤 문제에 대해 방법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고 싶을 때 감정적 위로를 받으면 나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는다는 오해를 하게 되는 상황이 있다. 이러한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다.
    두번째, 각자가, 타인이 가진 고유한 표현법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게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시도를 통해 그대와 나 사이의 의사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시 <시도>에 영감을 받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작품 주제로, 우리는 실제로 화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듣는 이가 믿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듣는 이가 실제로 믿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뇌해야 한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또한,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진실이라고 믿어버리는 경향을 가진 '감정'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끊임 없이 '말'이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시도'를 멈추지 않으며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을 작품의 주제로 설정할 수 있었다.

  • 아티스트 소개

    [118 DANCE PROJECT]는 ‘춤‘ 그 자체를 사랑하고 아끼는 젊은이들의 모임이자,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그리고 실용무용, 전공 댄서 총 열다섯명이 모인 자체제작 무용단입니다!
    연출, 기획, 제작, 음향, 조명, 안무, 디자인, 퍼포먼스와 같이 작품을 구성하는데에 필요한 작업들을 팀 내에서 모두 자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장르, 배경, 그리고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젊은 댄서들이 모여 이 모든 과정을 직접 함으로써 개개인이 하나가 되어 뜨거운 열정으로 패기 넘치면서도, 독특하고 톡톡 튀는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문화재단들과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늘 신박하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춤 춰오고 있습니다.
    예술은 우리에게 속해있고 우리는 예술에게 속해 있음을 피부로 느끼며 주변에 실타래처럼 곳곳에 놓인 예술을 하나씩 즐겁고 뜨겁게 풀어가려 합니다!

  • 접근성 정보 및 주의사항

    * 연희예술극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해있으며, 27개의 계단을 내려 가야합니다. 계단의 폭은 132 cm, 높이 16.5 cm입니다.
    * 극장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이 1대 있으며, 장애인 택시 이용 시 건물 앞 주정차가 가능합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이 필요하신 관객분들은 티켓예매 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접근성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티켓 매니저(음성통화 070-7092-8171 / 문자 예매 010-2184-0278 / 카카오톡 채널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게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 티켓 예매 완료 후 관람 지원이 필요하신 관객분을 위해 사전 설문조사 링크를 발송해드립니다. 설문조사는 관람 3일 전까지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축제 공간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 만드는 사람들

    김민주 (기획, 연출, 안무, 출연)
    심유진 (출연)
    박수경 (출연)
    강민서 (기획,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