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의 성질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개인마다 성질이 있고, 그 성질에는 다양한 면이 있다.
그 성질은 주변에 의해 다르게 비춰질 수 있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져 존재하지 않는다. '좋다', '나쁘다'처럼 하나로 단정할 수 없다. 같은 온도의 물이라도 누구에게는 차갑고, 누구에게는 따뜻하다. 나를 차갑다고 말하는 사람 덕분에 난 뜨거워질 수 있고, 나를 뜨겁다고 말하는 사람 덕분에 난 차가워질 수 있다. 이렇듯 우리는 내가 가진 무언가는 나와 반대되는 무언가에 의지해서 존재하고, 그렇기에 더 또렷이 빛날 수 있다.
지금의 나는 무엇에 의지하며 존재하고 있는가?

아티스트 소개

프로젝트 Moin은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하는 단체이며, 일상 속 소재를 통해 관중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친근감 있게 다가간다. 작품 속의 주된 주제는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보는 개개인의 다양한 관점에서 영감을 받으며, 그 관점을 구체화시켜 현대무용 작품으로 녹여낸다. 현대무용 기반 단체이지만 ‘무용’이라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표현방식과 재치 있는 전개방식으로 춤에 접근하고자 한다.

출연진 & 제작진

출연진 : 신솔지 (안무자, 무용수) 이정민 (무용수) 이가은 (무용수) 이예지 (무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