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자유참가프로그램

그녀들의 분위기 이목구비

  • 러닝타임90분
  • 관람연령1
  • 티켓가격 10,000원
  • 장르코미디,드라마
티켓 예매
티켓 예매하기 ※각 회차를 클릭하면 티켓 예매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작품 소개는 작품내용, 작품의도, 아티스트 소개, 접근성 정보 및 주의사항 순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작품 소개

    작품내용시놉시스

    회사 생활에 염증을 느껴 카페를 차린 민하는 오늘도 건물주의 월세 독촉을 받으며 빠듯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유일한 알바생 연지는 연신 취업 낙방의 고배를 마시며 비루한 일상을 버티고 있으며, 민하의 친구 지원은 사십이 다 된 나이에 작가를 지망하고 있다.

    이들은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카페 안에 모여 자신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과 고통을 수다를 통해 풀어내며 일상을 버텨갈 힘을 얻어낸다.

    그렇게 손님 없는 카페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그들.
    그러던 중 민하의 고향 선배 선미가 민하의 카페를 방문하게 되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남편을 죽인 전과자인 자신에게 따뜻한 공감과 진심어린 위로를 전해주는 민하, 연지, 지원에게 감동을 느낀다.

    그들의 수다가 진행될수록 각기 가진 아픔들과 고민들이 더 깊은 형태로 드러나게 되고 이를 서로 끌어안아주는 과정 속에서 그들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렇게 연말의 밤이 깊어가는 가운데,
    지원의 핸드폰으로 지원이 그토록 기다리던 작가 등단을 알리는 문자가 오면서 그들의 분위기는 한숨과 푸념이 아닌 행복에 대한 기대감에 벅차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의 희망을 사그라지게 하듯 선미는 아들의 비고 소식을 듣게 되고
    그들은 슬프지만, 그래도 그것을 행복으로 나아가는 초석으로 여기며 극은 끝을 맺는다.

    형식

    인물과 인물 간의 일상적인 언어를 주고받는 수다극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형식을 취한 이유는, 우리가 현실에서 흔히 마주하는 일상적인 언어를 통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다종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뜻을 두고 있기 때문이며, 복잡한 플롯과 사건구성보다는 일상적인 대화 형식의 대사와 일상적인 상황 설정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작품의 메시지를 관람하는 이로 하여금 가장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하기 위함이다.


    *몸소리말조아라 센터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살고 있으며, 작품 발표 중 고양이가 자유롭게 공간을 오갈 수 있습니다.


    작품의도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 사회가 품고 있는 문제와 그 곁가지를 붙들고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취업에 항상 낙방하고, 자신의 삶을 꿈꾸나 돈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꿈과 현실의 괴리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등
    자신이란 이름을 버리고 세상의 틀 안에 맞추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이들의 삶을 그려 넣었다.

    산업 시대가 개막되고 세상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체제를 통해 빠르게 새로운 구조를 완성시켜 나갔다. 막대한 재화가 오가고 물자는 풍족해졌으며 전근대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규모의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이토록 풍요로운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그 체제에 소속되어 사는 이들은 모두 자기 안에 거대한 그림자를 안고 사는 듯하다. 재화를 얻기 위해 악착같이 자기 시간을 갉아먹고, 부자를 동경하며 상대적으로 가난한 자신을 비관하고, 심지어 이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곳 하나 자신의 고충을 내밀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기 때문에 조금만 힘든 내색을 보이면 약자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빠듯하고 정신없는 시간 속에서 개인은 점점 고립되고 굳어져만 간다.

    하지만 나는 그 개개인이 사회를 구성하는 일개 톱니바퀴가 아닌 그 자체로 고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집필을 결심했다. 그리고 현대인으로 상정되는 작품 속 캐릭터들이 그나마 숨 쉬고 소통할 수 있게, 극의 배경은 카페로 설정했다.

    왜 카페인가?

    필자는 카페를 현대인들이 마음 편히 다양한 이야기를 놓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생업으로 인해 제대로 된 여유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도 짬을 내어 카페는 들르기 때문이다.
    카페란 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한숨과 위로가 휘도는 아름다운 공간이며 그 소담한 주절거림 에서 우리가 사회를 통해 겪고 있는 다양한 고충들이 은연하게 흘러나오곤 한다.
    그만큼 카페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편안한 공간이며 타인에게 자신을 비교적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최적의 도피처라고도 할 수 있다.

    나는 이러한 배경과 그 배경 속에 스며든 인물들을 통해,
    취직이 어려워 매일 고난을 겪는 청춘과 자기만의 삶을 찾기 위해 회사를 그만 두고 카페를 차린 자영업자, 현실보다 이상을 좇는 작가 지망생 등 다양한 사연들을 카페라는 특정 공간 안에 녹여내어 마치 실제로 카페 안에서 수다를 떠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관객들이 현실적인 공감과 위로를 받고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며 그 끝엔 삶의 희망이 있음을 알리고 싶다.

  • 아티스트 소개

    연극예술연구회 <이목구비>는 연극에 관한 모든 방면에서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단체입니다.



  • 만드는 사람들

    김영희 (배우)
    김태연 (배우)
    김지현 (배우)
    신도연 (배우)
    이어진 (배우)
    김홍익 (극작)
    최유석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