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작품내용돌들은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사람들은 돌을 바라보고, 자신과 닮은 돌 근처에 앉습니다.
사람들과 돌 사이로 움직입니다. 사람들은 하나의 자연물로써 존재합니다. 그들은 숨을 쉬고,
긴장하고, 놀라거나 지루할수 있습니다. 불편할 수도, 편할수 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손가락의 움찔과, 눈 신경의 움직임, 작은 숨소리로 드러납니다.
그들은 가만히 있는 돌과 같지만, 돌이 아니기도 합니다.
나(퍼포머)는 돌을 바라보듯 사람들을 바라보고, 소리듣고, 냄새를 느끼고, 그들의 반응에 반응할 것입니다.
이 모든 환경에 대한 반응이 움직임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움직임은 소리로 공간에 표현될 것입니다.
사람들과 돌과 움직임은 공간의 소리와 공명하여 분위기를 머금습니다.

* 작품 발표 중 영상 촬영이 있을 예정입니다.

작품의도돌을 보면, 돌도 나를 바라봅니다.
우연히 놓인 돌들 사이로 사람들이 머무릅니다. 돌과 같이, 환경이 되어 거기에 있습니다.
정해진 것 없이, 주어진 공간과 자극들에 반응하면서
움직임의 '흐름'이 생겨나고
공간은 분위기를 머금습니다.

아티스트 소개

아침에 일어나서 차한잔을 마시고 뒷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옥상에 작은 텃밭을 꾸려 매일 매일 식물들을 들여다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텃밭에서 가꾼 허브와 재료들로 요리를 하고 맛있게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모든 순간들은 오롯이 집중해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움직이는 것은 이와 같습니다. 정해지는 것은 없으나, 일상처럼 반복되기도 합니다.

만드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