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청년들이 느끼는 막연한 야망과 현실의 간극을 황금문이라는 상징으로 빗대어 표현한다.
우리는 성공을 저주하거나, 열망하거나, 경외하거나, 무시하며 살아가지만, 우리는 그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현실의 무작위적이고 비직관적인 성공에 대한 방법과 청년 개인이 느끼는 자기소멸감과 열등감, 자기혐오 등을 청년의 도전과 좌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아픈 몸과 돌보는 몸 사이엔 발화되지 못한 무수한 침묵들이 떠다닌다.
침묵은 두 사람 사이에서 낱말의 파편으로 떠오르기도 하고 숨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침묵은 들려오고 쓰여진다. 쓰여진 글은 다시 소리로 흩어지고 흩어진 소리들은 다시 문장이 된다. 발화된다. 서로를 향한다. 이 모든 것들이 점차 낯선 대화들로 엮인다.
공연: 신진순박소영박뽀또
아버지 성에서 어머니 성으로 변경하고싶은 박소영은 어머니(가족, 가정법원, 사회..)를 설득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한다.
라운드테이블: 성(姓)변경과 정체성
가부장제 시스템 위 세워진 사회에서 성(姓)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당사자/전문가/관객이 모여 솔직하게 이야기 나눕니다.
신청링크: https://url.kr/hezv38
오르페우스는 망설이고 백조와 독수리는 마침 그 위를 가로지른다. 천칭은 전갈의 집게발로부터 당당히 독립한다. 그런데 그만 뱀주인은 벼락을 맞고 말았다. 헤라클레스는 여행을 지속하기 위해 북극성을 찾는다. 밤이 너무 밝다. 별의 목소리가 희미하다. 테크놀로지의 신 데이터르는 저주를 내린다. 고운 깃을 달고 날아간 화살은 어딘가에 맞았을 것이다.
준 :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창작자와 하고 싶은 말이 없어 멈춰있는 창작자 두 사람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리려고 합니다.
융 : 하고 싶은 말이 없는 상태에서 “하고 싶은 말이 없는 상태”를 연극으로 만들어보라는 동료의 제안을 덥석 물고 창작을 시도하면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공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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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을미세 사람의 몸이 점액질의 단세포 생물처럼 합체 되는 순간과 다시 해체 되는 순간 어떤 잔여물이 남게 되는지, 또 각자 떨어져 나왔을 때는 어떤 구멍이 발생하는지 글과 드로잉을 통해 관찰하게 된다.오온.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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